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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엑스포_기업인물분석] ‘눈높이’ 대교 강영중 회장, 강 회장의 눈높이는 지금 어디에?
학습지의 신화를 이룩한 강여중 대교그룹 회장, 하지만 최근의 행보를 보면 강 회장의 눈 높이는 어디에 있는지 의문이 들 때가 있다. <그래픽 뉴스엑스포 그래픽 팀 / 팀장 이진영>

[뉴스엑스포_기업인물분석] 학습지 시장의 신화 ‘눈높이’교육 강영중 회장=1949년 경남 진주에서 3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난 강회장은 건국대 농화학과에 입학해 ROTC(학군사관) 10기로 군복무를 마쳤다.

1974년 강 회장이 20대 중반, 부친이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고, 당시 병간호에 매달리기 위해 다니던 건설회사도 사표를 내고 나와 어린 동생들과 홀로 남으신 어머니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때, 작은아버지 강대희씨는 일본에 사업을 하고 있었는데, 자녀들에게 구몬수학을 가르치고 있었고, 이를 강 회장에게 한국에 들여와 아이들을 가르칠 것을 제안한다.

이렇게 1975년 시작된 것이 대교그룹의 시초가 된 성북구 종암동의 ‘종암교실’이다. 당시 작은아버지의 지인의 자녀 3명으로 시작된 회원 수는 4년반만에 입소문을 타고 회원수 4,200명 교사는 100여명 관리직원은 7명이 됐다.

이후 1980년대, ‘과외금지’조치가 발효되면서, 위기가 있었지만, 학생이 찾아오는 방식의 과외가 아니라 선생님이 직접 교재를 들고 찾아가는 방식의 ‘발상의 전환’을 통해, 지금의 대교그룹에 발판을 다졌다.

자료_김지훈 기자

◆ 회원 수 3명의 공부방에서, 자산규모 1조 3천억의 그룹으로 키워내

현재 대교그룹은 2017년 12월 기준 자산규모 1조 3천억 원, 매출액은 8,300억 원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이외에 대교의 국내 자회사 4개와 해외(미국, 중국, 동남아, 인도, 영국 등)자회사 12개를 보유하고 있다.

자료_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 대교 강회장 아들회사에 일감 몰아줘

강 회장의 두 아들 강호준, 강호철씨가 98.04%를 지배하고 있는 사실상 오너일가 기업인 크리스탈원은 2004년 9월 설립되어 교육정보 월간지의 출판, 여행알선 및 보험대리점업을 주 사업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 크리스탈원은 매출액 20억 원 내외로 비교적 작은 회사지만 매출의 대부분을 대교그룹에 의존하고 있어, 이는 일감몰아주기에 해당되며 향후 점차 몸집을 키워 경영승계에 도구로 쓰여질 가능성이 크다.

자료_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자료_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 2017년 직원연봉은 4,400만에 강 회장 배당금만 64억 원 ‘145배’

대교 강영중 회장은 2010년부터 2017년까지 8년간 대교홀딩스 배당금만 합산해보면, 440억 원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임원 보수 등을 합하면 연간 벌어들이는 수익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대교홀딩스의 직원 연봉은 평균 4,400만원으로 강 회장은 한번에 배당금으로만 145배를 벌어들인 셈이다.

강 회장이 배당금으로 잇속을 챙기는 사이, 대교홀딩스의 남녀직원 연봉은 2012년과 2017년 6년간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_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자료_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 대교의 ‘갑질’, 하도급계약서 늦장 발부, 교사 쥐어짜기…하도급계약서 늦장 발부하다 2,000만 원 공정위에 과징금 부과 받아

공정거래위원회는 2018년 2월 출판물, 음원, 비디오물 등의 제작·편집을 수급업자들에게 위탁하면서 하도급계약서를 사후에 발급한 대교에 대하여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000만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자료_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이는 ‘눈높이’교육으로 유명한 대교가 갑의 위치를 이용하여 하도급업체들에게 갑질을 하다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돼 제제를 받은 것이다.

이처럼 국내 대표 교육회사인 대교가 사회적으로 모범을 보이지는 못하고, 오너일가의 사리사욕 및 갑질행태가 잇따라 밝혀지고 있어 ‘눈높이’교육을 기억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강 회장의 기업 경영방식에 개선되는 부분이 있을지 많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지훈 기자  news@newsexp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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