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분석·오피니언 기업인물분석
[뉴스엑스포_기업인물분석] 교육업계 대부 교원 장평순 회장, 일감몰아주기, 다단계업 진출,-행시는 실패했지만, 영업에서 능력을 발휘한 교원 장평순 회장
학습지 하나로 당당하기 기업을 일군 교원그룹의 장평순 회장

[뉴스엑스포_기업인물분석] 장평순 회장은 1951년 충남 당진에서 7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부모가 고향을 떠나 인천에서 행상 등을 하며 어려운 가정형편에서 자랐다.

이후, 인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행정고시를 준비했지만, 낙방을 하고, 1979년 배추장사를 했다.

할 수 없이 시작한 장사지만 수완이 좋아 배추장사로 어느 정도 자금을 모을 수 있었고, 이후 영업사원으로 출판업계에 들어가 입사 4개월 만에 전국판매왕에 오르고 1년만에 본부장 자리까지 올랐다.

그리고 입사 5년만인 1985년, 출판사를 나온 장 회장은 30평짜리 방한칸을 빌려 지금의 교원그룹 모태인 ‘중앙교욱연구원’을 설립하여, 큰돈이 들지 않고, 매월 현금이 빠르게 도는 사업인 학습지 사업을 시작했다.

마침 1980년대 과외금지 조치 등으로 학습지 열풍이 불면서 매년 눈에 띄는 높은 성장율을 기록하며, 구몬학습, 빨간펜을 창간하며 교원을 국내 학습지 시장의 강자로 키웠다.

정리_뉴스엑스포
자료_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자료_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 학습지로 시작해 이젠 어엿한 매출 1조원의 중견그룹 회장님

장 회장은 학습지로 시작하여, 현재 여행업(교원여행), 인터넷 교육서비스제공업(교원하이퍼센트), 투자업(교원인베스트먼트), 장례비품 도소매 및 대여업(교원라이프), 학습서적 출판업(교원크리에이티브), 교원더오름(다단계판매업), 유아교육 교구교재도소매(교원위즈) 등을 보유한 매출 1조원의 중견그룹으로 키워냈다. 이들 계열사 중 교원과 교원구몬이 주력계열사로 그룹 전체의 실적에 중심에 있다.

자료_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교원구몬은 1990년 학습지출판을 주요사업으로 설립되었으며, 2017년 12월 기준 장평순 회장과 그 특수관계인이 100%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 장평순 회장의 ‘꼼수승계’ 논란

자료_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교원 L&C는 2002년 정수기, 비데 등 생활용품을 생산 판매하는 회사로 설립되어, 장 회장의 장남인 장동하(지분70%) 외 3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회사였다.

2013년 지주회사격이 교원에 흡수합병을 하면서, 이에 장동하씨의 교원 지분율이 자연스럽게 올라가게 된 것이다.

당시 합병비율은 교원: 교원L&C 1:0.5999 비율로 진행되었으며, 문제는 교원L&C가 교원과의 내부거래를 통해서 유지되어 오던 회사로, 일감몰아주기를 통해 몸집을 부려, 장 회장의 자녀에게 편법승계를 했다는 논란이 있었다.

자료_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 2017년 9월 교원 다단계업 진출 ‘교원더오름’

2017년 9월 6일 교원그룹은 ‘교원더오름’이라는 신규법인을 설립하고, 생활문화사업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회원들이 상품을 판매해 수익을 나누는 ‘직접판매기업’으로써, 회원 각자의 노력 및 성과에 따라 보상을 제공해 소득창출 기회를 도모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첫 번째로 선보이는 제품으로는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으로 점차 제품군을 생활전반으로 확대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_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 교원 빨간펜 교사 ‘갑질’ 논란

최근엔 교원의 빨간펜 학습지 교사들을 상대로 사측이 ‘다단계 영업방식’ 및 ‘갑질’을 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빨간펜의 학습지 교사는 4대보험 및 퇴직금, 연월차가 보장되지 않는 개인사업자로 등록되어 있으며, 각 지역의 지부장이 하위 교사가 올린 영업매출의 일부를 수수료로 받아가는 다단계와 비슷한 구조를 취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교사들에게 영업실적 할당량을 주고 이를 채우지 못하면 계약해지 등과 같은 불이익을 주어, 매출실적 압박으로 유령회원 등록도 자연스럽게 이루어 지고 있다고 한다.

◆  2018년 4월 교원 갑질에 대한 국민청원 글까지 게재 돼

그리고 여기에 2018년 4월 25일 대통령 국민청원 게시판에 ‘대교와 교원 등 교육회사들 갑질 조사’를 촉구하는 청원 글이 게시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이처럼 가난한 형편을 딛고 교육업계에서 성공을 거둔 장 회장이 갈수록 대기업 행태와 비슷한 행보 및 갑질을 일삼고 있어, 국민정서에서 점차 멀어지고 있다.

어린 시절 누구나 기억하고 있는 빨간펜의 교원이 앞으로도 어떠한 방향으로 회사를 이끌어 나아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범준 기자  news@newsexpo.co.kr

<저작권자 © 뉴스엑스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및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뉴스 미란다 원칙

취재원과 독자에게는 뉴스엑스포에 자유로이 접근할 권리와 반론, 정정, 추후 보도를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고충처리인 : news@newsexpo.co.kr  전화 : 02.6959.3320

icon주요기사
  • [뉴스엑스포_산업오피니언] 마린온 사고에도 국산 무기 개발은 진행돼야 한다
  • [뉴스엑스포_시사오피니언] ‘국정농단 주역’인 김기춘 532일 만에 석방..국정 농단 ‘수사·재판’ 앞날에 시선 쏠려
  • 제약으로 화장품으로 간 기업과 임 대표의 '지금'
  • [뉴스엑스포_기업인물분석] 서브원과 이규홍 대표의 성장 그 이면
  • [뉴스엑스포_시사 오피니언] ‘양예원 코스프레’ 사태 등 2차 가해와 차가운 시선에..심경 고백 나선 양예원에 쏠리는 눈
  • [뉴스엑스포_시사 오피니언] 내년 최저임금 10.9% 인상…소상공인·편의점주 ‘불복종’ 확산
  • [뉴스엑스포_기업인물분석] ‘M&A귀재’ 유진 유경선 회장 ‘내부거래 제동 걸릴까’
  • 금융권의 성차별적 채용모집 공고...당신은 어떻게 보시나요?
  • [뉴스엑스포_기업인물분석] ‘교촌 권원강 회장’, 치킨업계 신화되다…기업공개(IPO)에 대한 다른 시각도
  • [뉴스엑스포_산업 오피니언] 자동차 관세 부과 여부, 무역 분쟁 확전 여부 가른다
  • [뉴스엑스포_산업 오피니언] 규제 혁신에 연구 가이드라인 확립도 포함돼야
  • [뉴스엑스포_기업분석] 현대엔지니어링, 순익 감소에도 현금흐름 개선 비결
  • [뉴스엑스포_시사 오피니언] 거듭되는 공정성 의심에 사면초가 몰린 ‘네이버’, 이번에는 재벌총수 일가 연관검색어 자체 삭제
  • 국세청, 현대차그룹 전방위 압박… 정의선 부회장 옥죄기 들어갔나
  • [뉴스엑스포_시사 오피니언] 편의점 근접 출점...무엇이 문제인가
  •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많이 본 뉴스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