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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엑스포_산업분석] 4월 외래객 한국 입국자 증가와 중국 관광객 의존도 약화-성과를 보이고 있는 ‘관광 시장 다변화 전략’ 유지 발전 필요
미국, 중국, 일본 외래객의 4월 한국 입국 통계, ()안은 전년 동기 대비증감률, -는 감소, 출처: 한국관광공사 / 그래픽_뉴스엑스포 그래픽 팀 / 팀장 이진영

[뉴스엑스포_산업분석] 한국관광공사의 자료에 의하면 2018년 4월 외래객 한국 입국자수는 133만 1709명으로 전년 동기에 기록한 107만 5899명과 비교하여 2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중국 외래객이 36만 6604명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에 기록한 22만 7811명보다 60.9% 증가하였고, 일본 외래객은 21만 3853명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 대비 29.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외래객은 8만 9209명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중국 외래객은 사드 보복 전의 2016년 4월에 기록한 68만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했지만, 사드 보복으로 인해 2017년 4월 기준으로 22만 7811명까지 떨어졌던 수치가 약 37만 명 수준까지 회복한 것은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중국 외래객 외에 일본, 미국, 베트남 등 다른 국가의 외래객 수가 2017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경향을 보이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2017년 4월 원/달러 환율은 4월 3일 1118.0 원/달러로 시작하여 4월 28일 1140.5 원/달러를 기록하여 평균적으로 1130 원/달러를 기록한데 반해 2018년 4월 원/달러 환율은 4월 2일 1055.5 원/달러로 시작하여 4월 30일 1070.5 원/달러를 기록하여 평균적으로 1060 원/달러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즉 2018년 4월에는 전년 동기보다 70 원/달러 정도 원화 강세였음에도 불구하고 외래객 수가 늘었다고 볼 수 있다. 원화 강세 상황에서는 외래객들의 여행비용 부담이 증가하기 때문에 외래객 수가 감소하는 것이 보통임에도 불구하고 외래객 수가 증가한 것에 대해 한반도 평화 분위기, 관광 업계의 시장 다변화 전략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한국 관광시장 다변화 조짐

2018년 1월에서 4월까지 한국에 입국한 외래객 수를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사드 보복으로 인한 중국 외래객 감소를 다른 국가의 외래객 수의 증가로 상쇄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사드 보복에서 중국 외래객 회복이 더딘 반면, 일본, 대만, 베트남을 포함한 국가들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외래객들이 많아져 감소폭을 줄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1월에서 4월까지 외래객 한국 입국자, 점유율 비교, ()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는 감소, 출처: 한국관광공사 / 그래픽 뉴스엑스포


2018년 1월에서 4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외래객은 469만 9260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도 동기에 기록한 478만 2314명과 비교하면 1.7%, 약 8만 명 정도 감소한 수치이다.

그런데 2018년 1월에서 4월까지 중국 외래객의 한국 입국자수를 보면 142만 485명으로 전년 동기에 기록한 174만 4626명과 비교하여 18.6%, 약 32만 명 정도 감소한 수치이다. 즉 중국 외래객이 32만 명이 감소했음에도 외래객 전체 수치로는 약 8만 명 정도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는데 이는 다른 국가에서 한국을 방문한 외래객들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는 일본 외래객이 78만 120명에서 84만 3653명을 기록하여 8.1%, 약 6만 명이 증가했고, 대만 외래객은 29만 9168명에서 36만 3157명으로 21.4%, 약 9만 명이 증가하였으며, 베트남 외래객은 8만 8697명에서 12만 9176명으로 45.6%, 약 4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점유율 측면에서도 중국 외래객은 36.5%에서 30.2%를 기록하여 6.3%P 하락한 반면, 일본 외래객은 16.3%에서 18.0%를 기록하여 1.7%P 상승했고, 대만은 6.3%에서 7.7%로 1.4%P 상승했으며, 베트남은 1.9%에서 2.7%로 0.8%P 상승했다.

즉 중국 외래객 감소를 일본, 대만, 베트남을 비롯한 국가들에서 온 외래객들의 수가 증가하여 전체 외래객 감소폭을 줄인 것으로 분석이 된다. 이는 원화 강세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관광 업계의 다변화 전략과 한반도 평화 분위기로 인해 다른 국가들에서 온 외래객들의 수가 증가하였고, 그로 인해 중국에 편중되었던 한국 관광 구조가 다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결론 내릴 수 있다.

◆ 관광시장 다변화 전략과 저가 단체 관광객 의존 구조 탈피 전략 유지 필요성

중국 정부가 순차적으로 단체 관광 금지를 해제하고 있지만 단체 관광 수요가 많은 지역은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중국 관광객 회복은 단체 관광이 아닌 개별 관광을 중심으로 회복되고 있다. 즉 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는 사드 보복을 하지 않겠다고 천명하고 있지만 적극적 해제 조치를 취하기보다는 관망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는 편이 사실에 부합된다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중국의 수동적인 사드 보복 해제 조치와 원화 강세인 상황에서도 일본, 대만, 베트남 외래객을 중심으로 한국 입국자 수가 증가하는 것은 한국 입장으로서 나쁘지 않다. 중국의 저가 단체 관광에 의존하지 않아도 관광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전략이 있다면, 그것이 관광객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관광 업계는 중국 현지 여행사에 무리한 소개비를 주고 저가 단체 관광을 성사시키는 전략보다 일본, 대만, 베트남 등 다른 여행객들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전략을 검토하는 것이 시급하다 하겠다.

임종인 기자  news@newsexp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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