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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엑스포_기업인물분석] 갈수록 시름이 깊어지는, 한샘의 최양하 회장
국내 대표 주방가구기업 한샘, 최근 한샘 최양하 회장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뉴스엑스포 그래픽 팀 / 팀장 이진영>

[뉴스엑스포_기업인물분석] 한샘의 창업자는 조창걸 명예회장이다. 1939년에 황해도에서 태어나 서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조 명예회장은 한국 부엌에 ‘가구’라는 개념을 도입했다.

이후 1970년대 국내 아파트의 도입과 함께 한샘 주방가구가 히트를 쳤고, 이후 해외에도 수출을 시작하며 사업을 키웠다. 이러한 성공을 기반으로 종합가구로 변신한 한샘은 국내를 대표하는 가구회사로 자리를 잡아 대한민국의 주거환경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자료정리_뉴스엑스포

현재 조 명예회장은 현 최양하 회장에게 대표이사를 맡기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 한샘의 회장인 최양하 회장은 1949년 생으로 첫 사회생활은 대우중공업에서 시작해 이후 한샘으로 자리를 옮겨 입사 후 15년 만에 대표이사에 올랐다.

조 명예회장의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를 받고 있는, 최 회장은 대표이사직에 처음 오를 당시 매출액 1천억 원의 부엌가구회사를 매출액 2조원(2017년 기준)이 넘는 종합 홈인테리어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자료_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현재 한샘의 주요주주 현황으로는 조 명예회장이 15.45%를 보유하며 최대주주로 있고, 최 회장이 3.95%, 그리고 조 명예회장의 세 딸들이 일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52%를 보유하고 있는 한샘드뷰연구재단은 조 명예회장이 재단에 기부를 한 것으로 이 재단은 장학사업 및 국내외 학술연구비 지원 등의 목적으로 설립됐다.

자료_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 한샘의 일감몰아주기 논란 ‘한샘이펙스’

한샘이펙스는 한샘의 비상장 계열사로 1978년 설립되어 부엌가구 등을 제조, 판매를 하고 있다.
지분구조로는 한샘이 38%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양하 회장이 25.6% 그리고, 조 명예회장의 자녀인 조은영씨가 22%를 보유하고 있다. 결국 최 회장과 조 명예회장 일가가 소유하고 있는 회사다.

자료_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한샘이펙스는 한샘 및 특수관계자들과의 내부거래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2017년 당기순이익 43억 원, 2016년 137억 원, 2015년 74억 원을 냈다.

여기에 한샘이펙스는 2017년 당기순이익 43억 원에 배당금액으로 12억 5천만원을 지급하여 벌어들인 수익에서 얼마만큼 배당금을 지급했는지를 나타내는 배당성향은 29%를 차지했다.

자료_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2010년엔 95%, 2011년에는 55%를 실시했으며 2012년엔 -24억 원 적자에 배당금 15억 5천만원을 지급한 적이 있다.

이는 일감몰아주기로 벌어들인 수익의 대부분을 배당을 통해 주주들에게 지급되고 있는데, 결국 최 회장 및 조 명예회장의 일가로 들어가고 있는 셈이다.

자료_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 2018년 1월 한샘 대리점 ‘갑질’ 조사 받아…대리점에 각종 비용 전가 및 목표달성 강요

2018년 1월 공정거래위원회는 대리점 갑질 의혹과 관련하여 한샘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이는 한샘이 대리점을 관리하는데 있어 대리점법을 위반 했다는 지적으로 플래그샵 내부 대리점대리부터 교육비 명목으로 수수료를 받는 ‘갑질’을 했다는 내용이다.

또한 대리점이 일정 판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영업을 제한 시켰다고 한다. 이외 대리점에 전단지 제작이나 배표비용을 전가하고 각종 부대비용을 구매하도록 했다는 의혹이 있었다.

같은 달 한샘은 2017년 발생한 여직원 성폭행 문제와 관련하여 고용노동부로부터 근로감독과 성희롱 실태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샘은 작년 여직원 성폭행 사건 및 이에 대한 대응 논란으로 브랜드 이미지 실추 및 불매운동까지 있었다.

자료_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 2017년 매출액 성장세 주춤, 2018년 1분기 영업이익 반 토막 나

이러한 영향이 일부 회사에 실적에도 영향을 끼쳤는지 2017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성장세가 다소 주춤하였고, 영업이익은 2016년 대비 -11.9% 역성장을 기록했다.

또한 조창걸 명예회장은 2015년 7월 한샘의 주가가 30만원을 달성하였을 당시, 자수성가 주식부호로 한샘 보유 주식가치로만 1조원이 넘어 여러 언론에 오르내렸지만, 현재 2018년 5월 기준 한샘의 주가는 11만원 대로 주식가치가 3분의 1토막이 났다.

그리고 2018년 한샘의 1분기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살펴보면 1분기 매출액 4,675억 원, 영업이익 178억 원, 법인세비용 차감전 계속사업이익 200억 원으로, 2017년 4Q 대비 매출액은 -0.5%, 영업이익 -54.6%, 법인세차감전이익은 -46.1%나 감소를 했다.

자료_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이처럼, 한샘은 국내1위 종합인테리어기업으로 발돋움한 것도 잠시, 외부적으로는 세계적인 가구기업 이케아와 경쟁을 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 각종 브랜드 이미지 실추 후 주가는 계속 하향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영업적으로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어, 최 회장의 고민이 깊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최근의 힘든 환경 속에서 조창걸 명예회장이 전폭적인 신뢰를 하는 최 회장인 만큼, 다시 한 번 저력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지훈 기자  news@newsexp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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