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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엑스포_국내외 정세] 트럼프, 美로 김정은 초청…백악관에서도 회담 이루어질까?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미국으로 초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북미관계는 3일 후 있을 6.12 정상회담에서의 결과에 따라 180도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김정은 위원장의 초청은 아직 양국이 수교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지는 결과로 두 정상이 백악관에서 만나게 된다면 비핵화에 대한 큰 틀의 합의를 이룬 후 후속 조치의 이행을 전제로 한 만남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보이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그래픽은 오는 12일에 있을 북미정상회담 이후 양국 정상이 기쁘게 악수하는 모습을 미리 표현한 것이다. <그래픽_뉴스엑스포 그래픽 팀 / 이진영 팀장>

[뉴스엑스포_국내외 정세] 북미정상회담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이 수월하게 치러질 경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미국으로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미국에서도 회담이 이루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초청’ 발언은 싱가포르에서 아직 회담이 열리지 않았는데 후속을 고려하고 있다는 상황인데다, 북한의 최고지도자 중에는 처음으로 방미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데에서 눈길을 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미일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초청 여부에 대해 묻자 “회담이 잘 된다면 초청이 잘 받아들여질 것이고, 김 위원장이 매우 호의적으로 볼 것이다”라며 “김 위원장의 미국 방문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초청 장소를 백악관인지, 본인 소유의 플로리다 팜비치 소재 휴양지 마라라고인지를 묻자 “아마도 우리는 백악관에서 먼저 시작할 것”이라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반문했다.

◆ 트럼프 대통령, ‘종전선언’도 언급…“알다시피 이것은 첫 걸음”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선언과 관련해선 “알다시피 이것은 첫 걸음이다. 합의 이후에 일어나는 일이 진짜로 중요하다. 우리는 전적으로 합의에 서명할 수 있다”며 “우리는 상황을 보면서 북한과 그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으며, 다른 많은 사람과도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들은 향후 다가올 협상에 대한 여지를 넓히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간 ‘국교정상화’도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공개적으로 이를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교정상화는 내가 원하는 무언가”라며 “모든 것이 갖춰줬을 때 하길 희망한다. 나는 분명히 그것 원한다”고 말했다.

◆ 트럼프, 원칙론 앞세우며 우회적 발언으로 협상 여지 넓히나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국교정상화를 이야기 하면서도 ‘모든 것이 완전히 완료됐을 때’라는 단서를 달며 북한에 대해 우회적인 압박을 가하기도 했다. 이를 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원칙론을 내세우면서 다른 우회적 발언들로 김 위원장과의 협상의 여지를 넓히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결국 큰 틀에서 볼 때 다가오는 싱가포르 회담의 성공 여부에 따라 후속회담 역시 개최가 되기 때문에 최대 의제인 ‘비핵화’를 두고 어떻게 협상에 임하는 지에 달려있다.

다만 국교를 수립하지 않은 두 정상이 백악관에서 만나게 된다면 비핵화에 대한 큰 틀의 합의를 이룬 후 후속 조치의 이행을 전제로 한 만남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목이 끌리고 있다.

◆ 싱가포르-북한, 의전 경호 등 실무협상에 박차

한편, 북한은 8일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무장관이 7일 평양을 방문해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회담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발라크리쉬난 장관과 리 외무상이 “조미(북미)수뇌상봉을 앞둔 정세와 관련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의전과 경호에 대한 협조 등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을 상세하게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북미 정상이 만나는 역사적인 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의전과 경호가 잇따를 예정인 만큼 주최국과 당사자가 마지막 실무 조율에 박차를 가하는 등, 북미정상회담이 임박해왔다는 평화의 기운이 전 세계를 휘감고 있다.

한수연 기자  news@newsexp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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