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정치·경제·사회 정치.경제
[뉴스엑스포_국내외 정세] 북미 정상 ‘핫라인’ 정말 연결될 수 있을까
그래픽_뉴스엑스포 DB, 일부 편집

[뉴스엑스포_국내외 정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핫라인 접촉 가능성이 언급된 가운데 한국시간으로 18일 실질적으로 연결이 될 수 있을 지 눈길이 끌린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5일(현지시간)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오는 17일(현지시간)에 전화통화를 할 계획을 밝혔다. 이는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미 정상간의 ‘핫라인’이 가동되고 있음을 공식화한 것이다.

◆ 트럼프 “김정은에게 내 전화번호 줬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17일 아버지의 날(Father’s Day)에 무엇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북한과 통화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김정은 위원장에게 ‘자신과 바로 연결될 수 있는 전화번호를 줬다’며 “어떤 여려움이 있을 때마다 이제 나에게 전화할 수 있고, 나도 그(김 위원장)에게 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북미 정상 간의 통화가 이루어진다면 6월 12일 합의했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실행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남북 핫라인 설치에 이어 북미도 완성될 경우, ‘남북미’ 3자간 핫라인에 대해서도 높은 기대감이 흘러나온다.

◆ 전문가들도 ‘핫라인’ 반색…“신뢰 구축 첫 조치는 소통수단”
 
전문가들도 ‘핫라인 가동’에 반색했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핫라인이라고 하는 것이 북미정상회담 진행 과정에서 논의가 됐고, 입장이 정리가 됐는지는 아직 알 수가 없다”면서도 “만약에 그게 됐다면 굉장히 큰일이다. 어차피 핫라인이 이뤄지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야기했듯이 소통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이고 특히 적대관계에서 신뢰를 구축하는 첫 번째 조치가 이런 소통 수단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마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통화한다면 우리 남북 정상보다 먼저 통화하는 그런 기록을 남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통화를 하게 될 경우, 6월 12일 합의한 후속 비핵화 협상에 대한 개최시기 등을 논의할 가능성이 고개를 든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내주 비핵화 후속협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한 바 있기 때문에 관련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로동신문>으로 자주권 강조한 北…정상국화 발돋움 신호탄?

한편 북한은 6월 12일 북미정상회담 이후 관영매체 <로동신문>을 통해 자주권을 강조하고 나섰다.

<로동신문>은 ‘자주, 평등, 호상(상호) 존중은 건정한 국제관계 발전의 근본 원칙’이라는 제목의 논설을 싣고 “매개 나라는 자기 실정에 맞게 자기 인민의 힘에 의거하여 사회발전을 이룩해나갈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늘 제국주의자들은 군사, 경제적 우세에 의거하여 다른 나라들의 자주적 권리를 무시하고 강권과 전횡을 부리면서 저들의 일방적인 요구를 내리 먹이고 있다”며 “모든 나라와 민족은 호상 존중의 원칙에서 친선협조 관계를 발전시켜야 하며 남의 자주권을 침해하지 말아야 한다. 일방적 이익을 추구하는 나라들 사이의 관계는 오래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공화국은 지난 시기 적대관계, 대립관계에 있던 나라라고 하더라도 우리의 자주권을 존중하고 우리나라를 우호적으로 대한다면 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려는 입장을 시종일관 견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 관영매체의 이같은 논설은 직접적으로 미국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정상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자주권이나 상호 존중이라는 키워드를 강조함에 따라 향후 국제정세에서 자신들에게 유리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도 관측된다.

한수연 기자  news@newsexpo.co.kr

<저작권자 © 뉴스엑스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및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뉴스 미란다 원칙

취재원과 독자에게는 뉴스엑스포에 자유로이 접근할 권리와 반론, 정정, 추후 보도를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고충처리인 : news@newsexpo.co.kr  전화 : 02.6959.3320

icon주요기사
  • [뉴스엑스포_국내외 정세] 3차 남북정상회담 열릴까…13일 고위급회담에 이목 집중
  • [뉴스엑스포_시사터치] 마지막 신뢰였던 국내산 고혈압약마저..중국산 이어 발암물질 또 검출
  • [뉴스엑스포_국내외 정세] 트럼프, 김정은에 ‘폼페이오 4차 방북’ 제안…2차 북미회담 물꼬 틀까
  • [뉴스엑스포_시사터치] ‘안전불감증’이 부른 예견된 화재였나..BMW, ‘결함 사전 인지’ 의혹 불거져
  • [뉴스엑스포_국내외 정세] ARF 공식 회담은 없었지만…‘친서 외교’에 물꼬 트일까 기대
  • [뉴스엑스포_시사터치] 리비아 무장 세력에 한국인 피랍 30일째..현지 매체 영상 공개되면서 파장 확산돼
  • [뉴스엑스포_국내외 정세] 한자리에 모인 北美 외교수장…비핵화 위한 양자 회담 나설까
  • [뉴스엑스포_국내외 정세] 남북 장성급 회담 공감대 확인에 그쳐…北 ‘종전선언’ 불만 탓일까
  • [뉴스엑스포_국내외 정세] 47일만에 마주앉는 남북 군 당국…종전선언 논의될까 주목
  • [뉴스엑스포_국내외 정세] 北, 미군 유해 송환 약속 이행…비핵화 문제 실타래 풀어낼까
  • 서울 한 백화점 사내직원끼리 ‘불륜’ 이어오다 들통(?) 알고보니 시기 질투에 의한 허위사실 유포
  • [뉴스엑스포_시사터치] 로켓은 어디로 쏘아올리나...갈곳 잃어가는 로켓배송
  • [뉴스엑스포_국내외 정세] 北, 연일 한·미에 ‘종전선언’ 촉구…북미 협상 분위기 재고에 주력
  • [뉴스엑스포_시사터치] 깊어지는 ‘쿠테타 의혹’..靑 기무사 계엄령 문건 공개에 논란 거세져
  • 어쩌다 부영, 이중근 회장 최종 선고 앞두고...이번엔 임원 성접대 의혹에 ‘휘청’
  •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많이 본 뉴스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