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비즈엑스포 쇼핑·문화·서비스
무역전쟁 확전에 더욱 빛나는 ‘文 대통령의 신남방정책’-무역 전쟁 확전에 한국과 인도 교류 증가 해법 될 수도
그래픽_뉴스엑스포 그래픽 팀 / 팀장 이진영

[뉴스엑스포_산업전망]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미국 현지 시각으로 7월 10일,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추가 관세 부과 방침은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밝힌 바가 있듯이, 중국의 보복관세 부과에 대한 재 보복의 성격을 띠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미국의 재보복 방침에 중국 상무부도 즉각적으로 강 대 강 대응을 하겠다는 공식 성명을 내놓았기 때문에, 미국과 중국이 극적인 협상을 통해 양국 간의 무역 전쟁이 단시간에 마무리될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보는 전망이 우세하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장기화 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도 그 영향권에 들 수밖에 없는데, 수출 분야의 타격을 전부 흡수할 정도로 한국의 내수 시장은 크지 않기 때문에 한국 정부의 고민이 더욱 깊은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한국의 내수 시장이 수출 축소로 인한 피해를 전부 흡수하지 못할 것이 분명한 이상 이 상황을 타개해 나가기 위해서는 다른 국가와의 교역을 늘릴 수밖에 없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최근 러시아와 경제 협력을 선언하고 곧이어 인도 순방을 통해 한국과 인도의 교역을 늘리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 행보는, 무역 전쟁이 확전되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의 경제 우방을 늘리겠다는 의도로 분석할 수 있다.

◆ 최근 10년간 꾸준히 한국과의 교역이 증가한 인도

최근 10년간 한국, 인도 교역 개요, ()안은 증감률, -는 감소, 출처: 한국 무역 협회

2007년 한국은 인도와의 교역에서 66억 달러의 수출액, 46억 달러의 수입액을 기록하여 112억 달러의 교역액을 기록하였다. 또한 인도는 한국의 상품을 11번째로 많이 수입하는 국가로 기록되었다.

2012년 한국은 인도와의 교역을 크게 늘리는데 수출액은 119억 달러를 기록하여 2007년 대비 80% 성장을 이루었으며, 수입액은 69억 달러를 기록하여 2007년 대비 50%가 성장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교역액은 2007년 대비 68% 성장한 188억 달러를 기록하였으면 인도는 한국의 상품을 9번째로 많이 수입하는 국가로 기록되었다.

2017년 한국은 인도와의 교역에서 수출액은 크게 증가하고 수입액은 크게 감소하였지만 전체 교역액은 소폭 성장하는 결과를 보였다. 수출액은 2012년 대비 27% 성장한 151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입액은 29% 감소한 49억 달러를 기록했다. 교역액은 6% 성장한 200억 달러를 기록했고 인도는 한국의 상품을 7번째로 많이 수입하는 국가로 기록되었다.

이런 자료를 종합해볼 때 최근 10년간 한국과 인도가 행한 교역 규모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인도는 인구 13억 5천 만의 세계 2위 인구 대국인 점, IMF가 올해 인도의 GDP 성장률을 7,8%로 전망하는 등 발전 가능성이 높은 개발도상국인 점을 고려한다면, 향후 한국과 인도의 교역 규모는 양국의 우호관계에 따라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할 수 있다.

◆ 인도 인프라 건설 사업에 한국 기업 참여 요청은 건설업, 철강업에 플러스 전망

인도 순방 중 문재인 대통령은 나렌드라 모디 총리에게 최근 발주 예정으로 있는 ‘나그푸르 뭄바이’ 고속도로 건설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나그푸르 뭄바이 고속도로는 건설 구간이 700km가 넘고 사업비만 8조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기 때문에, 수주에 성공할 경우 불황을 겪고 있는 국내건설사들에게는 가뭄 속의 단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인도는 나그푸르 뭄바이 고속도로 건설 외에도 약 113조 원의 대규모 인프라 사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지기 때문에, 한국 기업과 정부는 협력하여 인도 인프라 사업 수주 전을 진행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특히 한국 기업들이 인도의 인프라 건설 사업을 수주하는데 성공할 경우 건설업뿐만 아니라 최근 보호 무역 기조로 인해 큰 타격을 받은 한국 철강 업체도 그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3년간 한국의 대 인도 철강 수출액, 출처: 관세청

관세청 자료에 의하면 한국은 인도에 2015년에는 16억 8332만 달러, 2016년에는 14억 8673만 달러, 2017년에는 20억 2270만 달러 규모의 철강 제품을 수출하여 이제까지 결코 적지 않은 철강 제품을 수출한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한국 건설사가 인도 인프라 건설 사업을 수주한다면 이에 따른 철강 수요의 일정 부분을 한국 철강업체가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와 같은 점을 고려할 때 한국 기업이 인도의 인프라 건설 사업을 수주 시 한국 건설사 뿐 아니라 보호 무역 장벽으로 인해 철강업체가 입은 타격도 상당 부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한국 기업과 정부는 인도 인프라 건설 사업 수주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협동 전선을 형성할 필요가 있고, 특히 현재 미국과 중국이 무역 전쟁을 확전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음을 고려한다면, 장기적인 면에서도 인도와 교류를 강화하는 것이 더욱더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염정민 기자  news@newsexpo.co.kr

<저작권자 © 뉴스엑스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및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뉴스 미란다 원칙

취재원과 독자에게는 뉴스엑스포에 자유로이 접근할 권리와 반론, 정정, 추후 보도를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고충처리인 : news@newsexpo.co.kr  전화 : 02.6959.3320

icon주요기사
  • [뉴스엑스포_산업전망] 나노머신 바이오, 의료 분야 중심으로 뜬다
  • [뉴스엑스포_산업분석] 인간과 공존하는 미생물 ‘프로바이오틱스, FMT’
  • [뉴스엑스포_산업 오피니언] 장기 냉동 보존, 해동 기술 장기 이식에 큰 도움 될 것
  • [뉴스엑스포_산업전망] 파급력 큰 인체 관련 냉동 보존, 해동 기술 발전도 적극 추진해야
  • [뉴스엑스포_산업 오피니언] 전력 예비율 10%가 안 되면 위험하다?
  • [뉴스엑스포_산업전망] 판매량 회복세를 보이는 한국 GM, 글로벌 GM의 추가투자로 우군 얻어
  • [뉴스엑스포_산업분석] 신남방정책 성공엔 ‘구체적 접근 전략 마련돼야’
  • 무역전쟁 확전에 더욱 빛나는 ‘文 대통령의 신남방정책’
  • [뉴스엑스포_산업분석] 5G의 거대 물결 ‘최초보다는 최고 쫓아야’
  • [뉴스엑스포_산업 분석] 현대중공업 등 조선 빅3 눈에 띄는 ‘재무구조 개선’…‘영업실적 회복은 아직’
  • [뉴스엑스포_산업 분석] 무역 분쟁 양상 ‘전 세계 VS 미국’ 확산 기미
  • [뉴스엑스포_산업 진단] 진 에어 면허 취소 사태, 법률적인 검토 외에도 다각적인 검토 있어야
  • [뉴스엑스포_산업분석] AI(인공지능) 연구개발 가이드라인…법적 문턱 먼저 낮춰야
  • [뉴스엑스포_국제 산업분석] 무역 분쟁 충격 감소 위해 ‘한-러 관계 회복’ 중요
  • [뉴스엑스포_산업분석] 탈 많은 국산 무기개발…그래도 추진해야 하는 이유
  •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많이 본 뉴스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